안녕하세요. 위에농 입니다 :^)
오늘은 날씨가 춥지만 햇살이 따스하네요. 커피한잔을 하며 카페에서 여유를 부리던 중에 창밖에서 갑자기 눈이 쏟아 지고 있어요. 여러분도 모두 이 아름다운 눈을 보셨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해보려 해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편두통의 가장 큰 적인 스트레스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제가 지난 10년간 편두통과의 사투을 벌이며 어떻게 스트레스를 다스려왔는지에 관해 적어놓은 글을 공유들립니다.
한번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https://yeonnamyogurt2020.tistory.com/5
이번 포스팅은 스트레스보다는 좀 덜 추상적인 편두통 유발 요인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해요. 좀 더 구체적이고, 그래서 즉각적으로 해소가 가능한 원인들이에요.
그 원인들로는 <수면부족/ 공복시간/ 추위> 가 있습니다.
먼저 수면부족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우리의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매우 고도화된 유기체입니다.
늘 8시간씩 자던 사람이 갑자기 수면량을 줄이면 우리 몸은 그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해요. 그 과정에서 면역력도 떨어지겠죠.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수면부족과 편두통이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물론 이점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 글을 읽으시는 분께는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어요.
수면에 관한 과학적 연구가 활발히 진행 되고 있지만, 아직 '인간이 왜 잠을 자는가' 에대한 정확한 정의는 밝혀지지 않았어요.
잠자는 동안 뇌세포 신경 전달물질인 시냅스가 활동해 피로를 풀어주고 뇌 활동 촉진시킨다는 연구는 유명하죠. 하지만 최적의 수면시간과 편두통간의 밀접한 관계는 아직 미지수라고 보여집니다.
전 수면시간 보다 수면의 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온도, 습도, 밝기를 찾아내어 수면의 질을 높이는게 절대적 수면의 양을 늘리는 것보다 효율적인 수면 습관을 만들어 줄것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공복시간에 대해 생각 해 볼게요.
전 개인적으로 공복에 굉장히 예민합니다. 공복시간이 길어지면 신경도 예민해지고 속쓰림도 빨리 찾아오기 때문에 항상 바나나나 시리얼 바를 챙겨다니며 긴 공복시간을 피하려 애씁니다.
공복시간이 6시간 이상 흐르면 혈당이 낮아져서 뇌로 혈당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뇌혈관이 수축합니다. 그 결과로 욱신욱신 거리는 끔찍한 두통이 찾아올 수 있겠죠. 작은량이라도 건강한 간식을 챙겨다니며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것이 공복두통을 피할 수 있는 지름길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추위도 아주 중요한 두통유발 인자 중 하나 입니다.
먼저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앞서 언급드렸죠. 급격한 신체 온도변화를 맞으면 우리 몸은 스스로 몸 온도를 높이려 많은 에너지를 끌어다 사용합니다. 이 과정에서 신경이 피로함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많이 날 경우에 뇌혈관의 수축 이완작용이 단시간에 일어나며 혈압이 자극되고 근육까지 영향을 받아서 신경을 건드리게 됩니다. 이 결과 두통을 유발하게 되죠. 물론 짧은 시간에 조치를 취해주신다면 우리 몸은 다시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환경에 적응할 것입니다. 하지만 본인의 몸이 온도에 예민하게 반응하신다면 늘 기억해두셔야 해요.
핫팩을 가지고 다니시거나, 보온내의를 꼭 챙겨 입고 다니시고요, 여름이라면 에어컨을 피하는 자리에 앉거나 가디건을 꼭 가지고 다니시길 추천드려요. 작은 센스지만 하루를 두통없이 보낼 수 있는 꿀팁이 될수 있으니 말이죠!
다음 3편에서는 편두통 여성 환우들의 가장 큰 두려움인 생리주기 편두통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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