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하는 하루✨

뇌 스위치끄기 명상

JUDAJU 2020. 2. 14. 17:56

안녕하세요 위에농입니다.

 

오늘은 과부화 된 뇌의 스위치를 끄는 명상을 해보겠습니다.

 

https://youtu.be/HntmKOTbv3Y

 

우리는 하루에도 수천가지의 정보를 받아들입니다.

우리의 뇌는 몸의 2% 무게밖에 안되지만 

30% 가까운 신체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잠들기 전까지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맡는 동안 

우리의 감각은 점점 피로해집니다. 

 

우리가 느끼는 피로를 무시하면 

이 피로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내 몸에 다시 나타나게 됩니다.

 

눈꺼풀이 답답하고

머리가 지끈지끈하고

팔다리가 저리고

이유없이 배가 계속 고프고

여드름이 나고

증상은 셀 수 없이 나타납니다.

 

 

컴퓨터 덮개를 덮고, 휴대폰화면은 끄고 잠시 눈을 감아보세요

 

시각이 우리 자극의 80%를 차지한다고 하니 일단 이렇게만 해도 

오늘 명상 절반은 성공하신겁니다. 

 

지금 이 순간은 뇌를 조금 쉬게 해주는 시간입니다.

내 뇌는 지금 이 순간 정보 처리를 하는 컴퓨터가 아닌 

그저 드넓은 평원이라고 상상합니다.

 

내 머릿속에 어떤 평원이 떠오르시나요?

푸른 들판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하늘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깨끗하게 푸른 빛입니다.

저 멀리 지평선이 보입니다.  지평선으로 향하는 내 시야를 가로막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고층 건물같은건 이곳에 존재하지 않아요.

 

어디선가 상쾌한 바람이 부드럽게 불어옵니다.

발치를 보니 어느새 나는 박하밭을 걷고 있었네요.

 

발길에 치이는 여러 종류의 허브가

어느 향수보다 싱그러운 천연의 향으로

내 마음을 정화해줍니다.

 

 

조금더 걸어보니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만났습니다.

물가로 가까이 다가가 양손으로 차가운 계곡물을 흠뻑 담아 얼굴에 적셔봅니다.

 

오늘 하루, 여러 생각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머리를 시원하게 식혀줍니다.

 

오늘 하루 나를 위해 바쁘게 일한 우리 뇌를 차갑게 식혀줍니다.

보이지 않지만 만져지지 않지만,

뇌파가 점점 느려지는게 느껴집니다.

맥박과 심박수가 덩달아 낮아집니다.

내 몸은 점점 더 이완되고 좋은 생각, 안정적인 마음만이 가득 차오릅니다.

 

우리는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기에

정보를 외면한채 살 순 없습니다.

 

허나, 분리수거가 안된 잡동사니 방처럼 

무질서한 정보의 파도는 그저 공격적인 위협일 뿐입니다.    

 

그런 이유로

나에게 유익한 정보만을 걸러내고 그것들을 내 신념을 뒷받침 해주는 근거로 사용하는 능력을 길러야만

이 정보화 시대에서 스트레스 없이 적을 할 수 있습니다.

 

명상을 하는동안 

과부화된 뇌 영역의 스위치를 끄고

아름다운 사람, 즐거운 기억, 맛있는 음식들을 기억하는 스위치를 켭니다.

 

이 스위치는 나를위해 만들어져 있으며

작동하는 법은 그 누구보다 '내가' 제일 잘 알고있습니다.

오직 나만이 이 스위치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 내 뇌가 뜨거워지면

나는 아주 쉽게 과부화된 영역의 스위치를 끄고

행복의 스위치를 켭니다.

 

언제든 어디서든 나는 이 스위치 덕분에

나만의 보금자리에서 쉴 수 있습니다.

 

이제 행복과 설레임만이 가득한 이 스위치를 켜고

그 어느때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명상을 이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