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학의 자리 - 프롤로그에서는 엥? 이게 뭔 소린가 하다, 본 챕터 1장 읽기 시작하면서 나도모르게 미친듯이 빠져 읽기 시작했다. - 살인,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혼외정사, 자살, 시체은닉, 빛투, 학폭 등 온갖 자극적인 재료들이 범벅 된 불량식품 같은 책이었다. - 주인공 젊은 남자 선생은 어쩌다 저렇게 쓰레기가 되었을까? 애라도 낳지 말던가, 애는 뭔죄야? 마음에 안드는 여자랑 사는게 지옥같았어서 지방으로 내려가 혼자 살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남자에 자꾸 집착하는 아내도 정말 이해가 안갔다. 저렇게 왜 살지? 그런데 살다 보면 온갖 상황으로 인해 코너로 몰리고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하기 싫은걸 하게되고 되기 싫은 사람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사람들의 배경을 보여주고 본심을 깊이 있게 공감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