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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6.Building Pyramids_An Imagined Order

JUDAJU 2023. 11. 16. 16:10

사피엔스  20231116

6.Building Pyramids _ An Imagined Order

 

상상된 질서 (만들어진 법)

 

질서 혹은 명령.. 더 나아가 법이라는 것.

<법은 생물학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인간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개념이다> 라는것이 이 챕터의 요약이다.

 

역사에서 전쟁이나 혁명을 가져 온 것은 음식 부족이 아니다. 

프랑스대혁명은 부유한 변호사에 의해 발발했다.

로마 제국도 가장 부유한 시기에 시민 전쟁으로 망했다. 

1991년 유고 슬라비아도 곳간에 음식이 풍부했지만 전쟁으로 시민들이 굶어 죽었다.

 

농업 혁명과 도시제국 건설 사이에는 고작 몇 천년이 있을 뿐이다.

역사의 큰 연대기에서 보면 짧은 시기다. 

집단 협동을 하게 끔 인간 본성을 바꾸기엔 충분치 않은 기간이다.

 

인간은 신화를 공유하는 믿음으로 협동이 가능하게 했다.

 

인간의 생물학적 진화는 달팽이의 속도로 발전 했다.

하지만 인간의 상상력은 빠르게 대규모 협동을 가능케 했다.

 

제리코, 라나톨리아, 비옥한 초승달, 아카디안, 아시리아 제국, 바빌론 제국, 페르시안제국, 진 제국, 로마제국의 성공...

 

협동은 이타주의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억압과 착취로 시작되었다.

소작농과 세금 걷는자들..

 

BC 1776 함무라비 법전 vs AD 1776 미국 독립선언문

 

함무라비 법전에서는 superior man, commoner, slave, women, childeren... 다양한 계급이 등장한다.

각각 죄를 지었을 때 처벌이 다르다. 

서로가 평등하지 않은것이 그 시대에는 정의였다.

 

미국 독립 선언문 <즉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창조되었고, 창조주는 몇 개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부여했으며, 그 권리 중에는 생명과 자유와 행복의 추구가 있다. >

여기서 평등, 창조, 창조주, 행복 등은 생물학적으로 정의 불가능. 

 

평등주의자들은 다음같이 말할것이다.

개개인은 모두 생물학적으로 똑같진 않지만, 본질적으론 다 평등하다.

그럴때만 안정적이고 번영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믿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상상된 질서, 즉 만들어진 법이다. 

 

우리는 어떤 법제들이 객관적 사실이 아님을 모두 알고 있다.

하지만 더 효율적으로 협동하기 위해 그것을 믿는다.

 

함무라비 법전을 지은 사람도 이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superior man, commoner, slave, 가 생물학적으로는 차이가 없는 사람들이다.(눈두개 코하나 입하나)그러나, 차이가 있다고 믿어야만 안정적이고 번영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